바이러스 제국의 심오한 세계: 김홍식 저 『바이러스의 제국』 서평
바이러스 제국의 심오한 세계: 김홍식 저 『바이러스의 제국』 서평 1. 바이러스, 생명의 경계를 넘나들다: 정의와 분류의 모호함 자, 『바이러스의 제국』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바로 이거였어요. 바이러스, 대체 뭐죠? 세포도 아니고, 생물도 아니고… 딱히 어디에 끼워넣기도 애매한 존재잖아요? 책에서도 바이러스의 정의를 명확하게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죠. 생명체의 기준이 ‘자기복제’ 능력이라고 한다면, 바이러스는 숙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