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스트레이드의 <미국 국경선 위에서> : 걷기, 쓰기, 그리고 삶의 재구성
셰릴 스트레이드의 : 걷기, 쓰기, 그리고 삶의 재구성 1. 퍼스널 에세이라는 장르와 ‘자기 계발’ 담론의 경계 자, 솔직히 말해 봅시다. 는 요즘 유행하는 자기 계발 서적과는 좀 다르죠? 흔히들 자기 계발서라고 하면, 뭔가 성공 비법이나 삶의 지름길을 알려주는, 꽤나 ‘매뉴얼’스러운 느낌을 받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달라요. 스트레이드의 여정은 성공담이라기보다는, 망가진 자아를 수습하는 과정, 즉 ‘실패’와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