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수업에서 창조경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막연한 호기심이 생겼다.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존 호킨스의 `창조경제`를 읽기 시작했다. 수업에서 들었던 몇몇 사례는 흥미로웠지만, 추상적인 개념에 그치는 부분이 많아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었다. 특히,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인 IT 기술과 창조경제의 접점을 찾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실제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대학생으로서 미래 사회의 경쟁력을 고민하던 시기에,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줄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했다.

책은 창조경제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기존의 산업 경제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를 설명한다. 단순히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산업의 혁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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