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학교육에서 영유아의 수학적 경험은 영유아가 관심을 가지는 수학적 상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도적 경험으로 구성된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비참여적인 영유아가 수학적 상황이나 놀이에 자발적으로 ~

아동수학교육에서 영유아의 수학적 경험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교육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핵심적인 쟁점이다. 수학적 경험이란 영유아가 일상생활과 놀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수, 양, 공간, 측정, 규칙성 등과 관련된 모든 활동과 사고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수학적 경험은 단순히 교사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영유아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탐구하고 발견해 나가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주도적 경험이란 영유아가 외부의 강요나 압박 없이 자신의 흥미와 호기심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는 학습 경험을 의미한다. 이는 피아제의 구성주의 이론에서 강조하는 능동적 학습자로서의 영유아의 특성과 맥을 같이 한다. 영유아는 타고난 탐구 욕구와 학습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내재적 동기가 발현될 때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교육심리학의 기본 전제이다. 따라서 수학적 경험 역시 영유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