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뇌르마르크의 가짜 노동을 읽고나서

데니스 뇌르마르크의 가짜 노동을 읽고나서 최근 우리 사회에도 비정규직 문제라든지 감정 노동, 열정 페이, 갑질, 번아웃, 워라밸 같은 용어들이 주목을 받으며 노동의 (악)조건이 다양한 측면에서 널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관련 저서들도 활발히 출간되고 번역되는 실정이라네요. 하지만 기존의 책들은 뭔가 전반적인 상황의 본질을 하나로 꼭 집어 대표하고 있다기엔 부족한 듯 느껴졌습니다. `가짜 노동`은 현대 사회에서의 노동과 업무의 개념을 독특하게 다루는 책으로, 노동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며,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중요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덴마크 인류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저작들을 남긴 인류학자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철학자 아네르스 포그 옌센은 이 책에서 자신들의 노동, 문화, 정치, 역사, 사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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