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부양비 및 노령화 지수에 대하여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전개되는 나라다. 국내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7월 1일 현재 10.7%다. 한국은 이미 200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9년 뒤인 2018년에는 ‘고령 사회’에, 2026년에는 ‘초(超)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 사회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14% 미만인 사회를 말한다. 고령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 이상~20% 미만인 사회, 초고령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뜻한다.

고령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유소년 인구(0~14세) 100명당 노인 수로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국내 노령화지수는 올해 기준 63.5인데 2016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0.7로 상승해 노인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노인인구가 엄청난 속도로 늘어